[보도자료]경기도교육청 취창업박람회에서 배우는 ‘잡(Job)학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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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취업문이 점차 좁아지고 있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 기업은 채용 계획을 축소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취업 트렌드도 급속히 변화하는 중이다. 지금과 같은 취업시장에서 자신과 잘 맞는 기업에 입사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처럼 고교 졸업 후 바로 취업에 도전하는 경우 자신의 능력을 온전히 기업에 입증할 수 있도록 면접 현장 분위기에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경기도교육청 취창업지원센터는 경기도 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우수한 기업에 입사할 수 있도록 양질의 취업처를 알선하고 있다. 지난 2024년 말부터는 ‘취업지원센터’에서 ‘취창업지원센터’로 기능을 확장하며 학생들에게 창업이라는 선택지도 추가로 지원하는 중이다.
오는 15~16일에는 고양 킨텍스에서 ‘2026 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 취창업박람회’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채용과 창업,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맞춤형 산학연계 및 매칭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람회에서는 기업과의 현장 상담 및 면접을 볼 수 있으며, 직업인 특강·선배와의 대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현장에서 바로 취업으로 연계
2025 경기교육청 직업계고 취창업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다양한 종류의 직업 및 학과 체험을 하고 있다. 임채운기자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취창업박람회에서는 채용관, 창업관을 비롯해 정책관과 직업계고 체험관 등 총 15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
채용관에서는 기업과 채용 상담을 진행하거나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현장에서 인사담당자와 면접을 보고 즉석에서 취업도 가능한 만큼 박람회마다 이력서를 들고 다니는 학생들을 자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채용관에는 총 46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단순 홍보성 이벤트가 아닌 고졸 채용에 적극적인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한 만큼 현장에서의 성과가 예년보다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현장에서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인사담당자들이 면접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해 주기에 향후 합격 확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채용관에 들어서는 기업의 업종도 다양하다. 공공기관부터 ▶제조업 ▶외식업 ▶경비업 ▶건설업 ▶서비스·공연 ▶전문디자인업 ▶금융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이 있어 본인의 전공과 취향에 따라 기업을 골라 확인할 수 있다.
기업뿐 아니라 군부대관도 위치해 부사관 등으로 군입대를 원하는 학생들은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육·해·공군을 비롯해 특수전사령부와 해병대사령부, 정보사령부, 경인지방병무청 등 선택지도 많다.
창업관에서는 창업이 활발한 학교 및 기관을 홍보한다. 올해는 10개 학교와 2개 기관 등 총 12곳이 참여하며 학생들은 해당 부스에서 최신 창업 트렌드를 확인하고 창업에 뛰어들기 전 노하우를 익힐 수도 있다.
이밖에 고졸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홍보하는 정책관(13개 기관)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직업계고의 다양한 기술과 학과를 홍보하기 위한 학교홍보관(22개교) 등도 준비돼 있다.
지난해 박람회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취업토탈솔루션존 역시 이번에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이력서 사진 촬영을 비롯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도 진단받을 수 있어 올해도 학생들로 북적거릴 전망이다.
◇직업인 특강부터 선배와의 만남까지!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특강을 비롯해 직장인 선배들의 사회생활 경험도 들어볼 수 있다. 메인 무대와 컨퍼런스룸에서 나눠 프로그램이 진행되기에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람회 첫째 날인 15일 메인 무대에서는 경기도 직업계고를 졸업한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취업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같은 날 컨퍼런스룸에서는 야구팀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유희관 선수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현역 시절 느린 구속에도 불구, 100승을 달성했던 유희관 선수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느린 구속처럼 자신만의 강점을 무기로 만드는 법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토크콘서트 이후에는 대한민국 12대 조리명장인 조우현 명장의 초청 특강도 열린다. 2014년 제12회 룩셈부르크 요리 월드컵 전시 부문에서 은메달을 따고, 이후 한국조리사중앙회 국가대표팀 팀장도 역임했던 조 명장은 기술과 노력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강조한다.
다음날인 16일 메인 무대에서는 모델 한현민이 남들과의 차별성을 자신만의 브랜드로 승화시키는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컨퍼런스룸에서는 (주)플래니 조대범 대표가 창업 특강에 나선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업가 정신 및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플래니는 창업을 위한 마인드셋부터 실제 창업 아이템 발굴까지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업체로, 이번 특강에서도 조 대표는 창업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학생들의 평온한 사회생활을 위한 특강도 진행된다. 최기환 아나운서는 실전 면접을 비롯해 직장생활에서의 소통법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말’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98%가 만족! 호불호 없는 취창업박람회
“면접 이후 인사담당자분께 편한 분위기에서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난해 취창업박람회에 참석해 2곳의 제약회사와 면접을 진행했던 최 모양은 현장 분위기에 대해 굉장히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최 양은 박람회에서 바로 채용되지는 못했지만 기존에 자신의 부족했던 부분이나, 면접 태도에 있어서도 중요한 점을 배울 수 있었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비단 최 양뿐 아니라 지난해 박람회에 참가한 많은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박람회 이후 설문을 진행한 결과 97.5%의 학생이 만족(만족 74.2%+보통 23.3%)한다고 답변했다.
학생들은 박람회에 만족한 이유에 대해 ‘현장면접 및 상담’(48.7%)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퍼스널컬러, 면접복장 컨설팅 등 부대행사’(41.6%)와 ‘취업컨설팅 및 정책관’(30.2%)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당시 설문에 참여한 학생의 대부분이 1명당 평균 2~3회의 면접 및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으며, 많은 경우에는 12회 면접을 진행한 경우도 있었다.
채용관이나 정책관 등뿐만 아니라 메인무대나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21.6%가 유명인 초청강연, 21.2%가 참여기업 인재설명회 등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취창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참여자들의 성과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올해 박람회에서는 현장 면접 및 상담 분야를 강화했다. 또 메인부대나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내용도 다양하게 준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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